Category: 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30. 마음에서의 양생. 넷. 깊고 긴 호흡.

사람은 땅에서 수확하는 음식과 하늘에서 내려오는 공기로 삶을 영위한다. 음식을 먹지 않고 3주를, 물 없이는3일은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숨을 쉬지 못하면 3분을 넘기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음식과 물은 중요시하면서 호흡에 대해서는 자칫 소홀하기가 쉽다. 음식과 물이 몸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위주인데 반해, 호흡은 몸은 물론 마음을 수양하는 데에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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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31. 마음에서의 양생. 다섯. 존재이유.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이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은 문학과 사상 그리고 종교와 철학에서 엿볼 수 있다. 예수님은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낫으며 그 때문에 세상에 왔다”라고 분명하게 당신의 존재 이유를 밝히셨다. 또한 “서로 사랑하면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는 돈오점수(顿悟渐修), 즉 진리(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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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32. 마음에서의 양생. 여섯. 인의예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이다. 하늘이 부여한 사람의 본성은 선(善)하다. 그런데 사람은 하늘이 부여한 본성으로만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래서 하늘은 또다시 기(氣)라는 것을 불어넣어 사람에게 형체를 부여한다. 그렇게 사람은 본성과 형체를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후 비로서 사람이 된다. 인의예지(仁义礼智)는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지닌 착한 본성이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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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33. 건강수명.

건강수명이란 단순하게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이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질병에 시달리며 사는 기간도 늘어나고 있는데,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가 10년 이상 난다. 즉 노년기의 10년 정도를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에서 보낸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피를 맑게 하는 것이 만병을 관리하는 기본으로 여긴다. 피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바른 식생활과 운동도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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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34. 마음에서의 양생. 일곱. 에고와 본성.

조선시대 율곡 이이 선생은 그의 저서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하늘을 공경하는 마음을 근본으로 하고,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여 선을 밝게 밝히며, 이를 실천하는 것은 사람이 일생동안 해야 할 일이다”라고 했다. (居敬以理其本,窮理以明乎善,力行以践其实,三者终身事业也) 이를 줄여서 거경궁리역행(居敬窮理力行)이라고 한다. 이는 기독교의 “하느님 또는 성령을 공경하고 서로 사랑하여라(敬天愛人)”와 같은 의미이며, 불가의 여섯 가지 수행 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과도 일치한다. 또한, B.C 3897년, 우리 민족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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