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15. 침 치료의 과학적 근거
침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Nature Neuroscience’ 7월호에는 침의 진통효과를 설명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실렸다.
➊ 침의 자극을 받은 조직의 세포는 ATP를 세포 밖으로 내보낸다.
➋ ATP는 PAP를 비롯한 여러 효소의 작용으로 아데노신으로 바뀐다.
➌ 아데노신은 통각 수용뉴런의 수용체(A1R)에 달라붙어 만성통증을 억제하는 신호를 보낸다. 아데노신은 세포막 통로 단백질을 통해 세포 안으로 재흡수된다.
1960년대 북한의 납북학자 김봉한 박사는 동물의 몸에는 신경과 혈관, 림프계 이외에 제 3의 관이 있다고 최초로 주장하였는데, 이어 2010년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봉한관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관을 특수기법으로 염색하여 발견했다.
이 관은 림프관에서 나타나는 특정 마커가 나타나지 않아 림프관과도 다르고 혈관과도 다른 제3의 체계임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2000년 독일에서는 침 치료의 보험 지급에 대한 근거를 제고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연구를 하였는데, 8주간의 침 치료결과, 편두통, 만성 요통, 슬관절염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하였다.
순환계 | 내용물 | 기능 | 의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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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순환계 | 심혈계 | 혈액 | 산소, 영양 등 수송 | 기존의 서양의학 |
제1순환계 | 림프계 | 림프구 | 면역 | 기존의 서양의학 |
제3순환계 | 봉한경락 | 산알(생명의 알) | 세포재생 | 새로운 발견 |
침은 내 몸안에 있는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면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시술비용이 저렴한 가장 유효적인 동양의 전통 치료법이다. 한국보다는 서양과 중국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증명하고 다양한 방면의 의료에 활용하고 있다.
낮은 마음 한의원 원장 김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