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20. 황색식품.
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열하나. 황색 식품(Yellow foods)
황색은 오행 중 토(土) 기운에 해당하며 그 성질이 순하여 음양 기운을 모두 갖고 있어 조율하고 중재하는 기운을 말한다. 계절은 사계절의 사이에 자리하며, 방위는 중앙이고 인생의 청년기이며, 하루 중 낮에 해당한다. 오장육부 중에 비장과 위장에 속하며 소화기계에 작용하고 입과 입술로 표현되며 미각을 주관한다. 맛은 단맛이다.
황색 식품은 소화기계를 튼튼히 하고 노폐한 적혈구를 제거하고 새로운 백혈구를 생성하는 면역 작용을 한다.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성분은 면역력 강화 및 암을 예방하고 모세혈관의 벽을 보강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3. 토-土(甘 단맛)에 속하여 비와 위장을 이롭게 하는 음식
곡식 : 찹쌀, 차조, 백태, 피쌀, 옥수수 등
채소 : 호박, 당근, 연근, 칡, 고구마 줄기, 미나리, 마 등
과일 : 귤, 감, 오렌지, 파인애플, 골드키위, 참외, 호두, 망고 등
육류 : 각종 동물의 위장과 지라, 췌장, 쇠고기, 토끼고기, 미꾸라지, 닭고기 등
차류 : 인삼차, 꿀차, 칡차, 대추차, 식혜, 우유, 두충차 등
조미료 : 시럽, 흑설탕, 과일 잼, 꿀, 엿, 엿기름, 포도당 등
노란색 식품은 대부분 비위, 즉 소화기 계통을 보하는 기능을 한다. 산모에게 호박죽을 쑤어 주는 이유는 붇기를 빼는 것만이 아니라 위장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율무도 붇기를 빼나 흰색은 위장을 보하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산모에게는 쓰지 않는다. 만약에 율무를 위장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쓰고 싶은 경우에는 율무를 살짝 볶아 황색으로 만들어 쓴다. 무병장수의 중요한 요건 중의 하나는 튼튼한 소화력이고 그것을 대표하는 음식이 황색을 띤 식품이며, 또한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낮은 마음 한의원 원장 김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