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21. 백색식품.

내 몸은 내가 치료한다. 21. 백색식품.

백색은 오행 중 금(金) 기운에 해당하며 분열된 양기를 수렴하고 통일하는 기운을 말한다. 계절은 가을이며, 방위는 서쪽이고 인생의 장년기이며, 하루 중 저녁에 해당한다. 오장육부 중에 폐와 대장에 속하며 호흡기계에 작용하고 코와 피부로 표현되며 후각을 주관한다. 맛은 매운맛이다.

흰색 식품은 폐와 호흡기계를 강화하고 혈액 내 탄산가스를 산소로 교환하는 호흡조절 작용을 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하여 피부를 깨끗이 한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안토크산틴 함량이 높다.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호흡기,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

4. 금金(신 매운맛)에 속하여 폐와 대장을 이롭게 하는 음식

곡식 : 현미, 율무 등
채소 : 도라지, 더덕, 무, 콩나물, 버섯, 양배추, 파, 양파, 달래, 감자, 마늘, 생강 등
과일 : 배, 백도, 바나나 등
육류 : 각종 동물의 허파 및 대장, 말고기, 생선, 조개류, 굴 등
차류 : 율무차, 생강차, 수정과 차 등
조미료 : 고추, 생강, 후추, 겨자, 박하 등

 

양배추의 꾸준한 섭취는 유방암 외에 대장암·폐암· 위암·자궁내막암·난소암·전립선암 등의 예방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고, 천연의 항생제로 알려진 마늘은 당근과 토마토처럼 익혔을 때 영양가가 오히려 상승하고, 냄새와 위에 대한 자극도 줄여 준다. 당뇨, 고혈압 환자에겐 양파껍질 차를 권한다. 흰색 식품은 특히 호흡기를 깨끗하게 하므로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겐 도라지·무·콩나물을 권한다.

 

낮은 마음 한의원 원장 김진만